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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옥 생각


성공하는 가맹점/실패하는 가맹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6-11   조회수: 2885   

 

현대옥프랜차이즈를 이끌고 있는 저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농협목우촌이 가맹본사인 '목우촌명가'라는 브랜드의 가맹점을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의 가맹사업도 그 때 당시 쌓인 경험이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당시 1층 120평으로 시작했던 '목우촌명가 서신중화산점'은 5년만인 2006년 12월 4층 390평의 대형식당으로 확장 오픈합니다. 당시 1층 120평 짜리 식당으로는 찾아 오시는 고객의 상당수가 자리가 없어 되돌아가는 일이 매일 반복되었고 홀은 만석이 되어서 너무 시끄러워 하루하루가 고객님들께 미안한 날들이 반복되어야만 했을 정도로 크게 성공한 식당이었습니다.
 
성공의 요인은 무엇일까? 한 요인이 아니라 여러 요소가 복합 작용하였는데 오늘 이 글에서는 성공 요인중 '가맹본사 방침에의 준수' 부분을 쓰고자 합니다. 
 
당시 저희 목우촌명가 가맹점이 잘되다 보니 전주뿐 아니라 전북권에는 여기 저기 목우촌명가가맹점들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다른 가맹점들이 생길수록 제가 경영하는 목우촌명가중화산점은 더욱 더 잘 되었습니다. 왜냐면 저희 식당은 목우촌제품 이외의 다른 원료육은 단 1g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다른 가맹점들과 확실히 차별화를 해내 버렸습니다.

 

다른 대다수 가맹점들은 고가 고품질의 목우촌제품을 일정 부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싼 제품들을 몰래 사입하여 목우촌제품인 것처럼 판매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였습니다. 저희 식당 내외부에는 당당하게 100% 목우촌제품 사용에 대하여 현수막을 걸고 적극 홍보하였습니다. 100% 근무유니폼 착용, 명찰패용 등 모든 것을 가맹본부에서 지정한 대로 충실히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사와 가맹점간 관계도 매우 좋습니다. 당시 다른 저가의 제품들을 쓰던 가맹점들은 당장 얼마의 원가절감은 했는지는 모르지만 시간이 갈 수록 영업은 쇠락해져 갔습니다.
 
본사와의 계약사항을 위배하려면 아예 가맹을 하지 않는 것이 백번 옳은 일입니다. 계약조항들을 위배하기 시작하면 일단 본사와 갈등이 시작되고 인간적 미움이 쌓여 갑니다. 콩나물국밥은 조리하기가 쉬운 것 같아도 제맛을 내기에는 어려운 국밥입니다. 본인 식당의 국밥맛을 조금만 바꾸어도 고객들은 금방 알아 차립니다. 레시피 준수는 생명과도 같습니다.
   

가맹점과 가맹본사는 경제적 공동운명체입니다. 현대옥의 현재의 모습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두루 숙고하시어 가맹을 하신다면 본사를 신뢰하셔야 합니다. 본사는 이럴수록 책임감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되어 더욱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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