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대옥 생각


패자는 구름 속의 비를 보고, 승자는 구름 위의 태양을 본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7-05   조회수: 2932   

"패자는 문제의 주변에서 두려워 하고, 승자는 문제의 핵심에 뛰어 든다"
 
"패자는 성공하는 것마저 두려워 하고, 승자는 성공의 결실을 즐기며 주변에 기꺼이 나누어 준다"
 
 
음식점에서의 메뉴 성공은 그야말로 낙타로 바늘구멍 뚫기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수 백 곳의 식당이 있습니다. 그 식당들 중 크게 성공한 식당이 과연 몇 군데나 있을까? 현대옥본사가 있는 이 곳 전북에도 2만 여 개의 음식점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전북사람들이 다 인정할 정도로 성공하고 돈번다는 식당이 과연 어디일까 하고 생각해 보면 정말 손 꼽을 정도 입니다. 2만개 중 5%면 1천곳..과연 1천곳이나 될까.. 1%면 200곳..
 
그렇습니다. 어느 식당에서의 음식 맛이 '매우 좋다'라고 입소문나면 그 식당은 대박이 납니다. 주변에 그런 식당이 얼마나 될까? 이는 곧 '메뉴'의 성공이 그 만큼이나 아주 어렵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이는 음식점에서의 메뉴 뿐만이 아닙니다. 일년에도 수 만 가지의 신상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옵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외면을 받아 도태되고 마는 것이 시장의 현실입니다.
 
그 동안 저희 현대옥도 국밥 외 사이드 메뉴로서 "국밥드시면서 한접시 수육" 컨셉의 메뉴들을 몇 가지 시행했었습니다. 지금의 바베큐삼겹 한접시 정도만 중간 정도의 성적으로 일단 안착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여타 많은 메뉴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실패했다고 규정합니다
 
당황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힘빠지기도 합니다. 구름이 끼여 있습니다. 살다 보면 당연 구름 낀 날, 개인 날 있습니다. 그 동안 현대옥에서의 한접시 메뉴들은 늘 구름 속이었습니다.
 
"패자는 구름 속의 비를 보고, 승자는 구름 위의 태양을 봅니다"
 
좌절하지 않습니다. 뚜렷한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링에 오른 권투선수는 무척 힘을 주어 날리지만 수 많은 헛방을 치고 맙니다. 그러다 분명 결정타를 맞히는 겁니다. 헛방 쳤다해서 펀치를 아끼지 않습니다. '승리'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이리 쳐 보고, 저리 쳐 보고 끊임없이 돌진하는 것입니다
 
조만간 부천중동점과 전주중화산동 본점의 별관에서 또 하나의 작심된, 회심의 메뉴들을 장착하고 강펀치를 날리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제발 마지막 '결정적인 펀치'가 되길 간절히 바라 면서..이 고통스럽고 험난한 결투가 이번을 마지막으로 끝내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어렸을 적 배웠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라는 격언이 사업을 하면서 '참 맞는 말이구나'하는 것을 새삼 느끼곤 합니다. 그 동안 겪었던 '메뉴의 실패'를 거울 삼아 좀 더 진전된 선택을 하고자 합니다. 손오공의 여의봉 같은, 아니 잘 훈련된 강펀치 같은.. 이번에는 제발 그런 메뉴들이 되어 모택동의 긴 장정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이전글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의 사회적 역할(1)
다음글 식당주인의 마인드